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욕망과 사랑, 질투와 내기가 얽히는 8부작 로맨스 사극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스캔들'은 2003년 영화의 단순 리메이크가 아닌, 1782년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에서 다시 출발하여 정지우 감독이 세 인물의 캐릭터와 관계를 새롭게 썼습니다. 손예진은 재능과 욕망을 감춘 조씨부인, 지창욱은 자유분방한 조원, 나나는 정해진 삶에서 벗어나려는 희연을 연기하며, 특히 조씨부인과 희연의 관계 확장이 핵심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원작 영화가 두 시간 안에 압축적인 심리전을 보여줬다면, 넷플릭스 시리즈는 8부작으로 인물들의 과거와 감정을 더 자세하게 다룹니다.
블로거들은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캐스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으며, 특히 손예진의 24년 만의 사극 복귀와 나나의 첫 사극 도전이 주목받았습니다. 공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수위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원작 영화와는 다른 서사적 깊이와 새로운 연출 방식에 대한 흥미로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원작의 밀도 높은 긴장감과 분위기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