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은 제81주년 경찰의 날로, 1945년 미군정청 경무국 창설일을 기념하는 정부 기념일입니다. 특히 올해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이 신설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경찰의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부각됩니다. 경찰의 날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경찰 공무원들의 사명감을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경찰의 날 제정 배경에는 1948년부터 국립경찰 창설일로 기념하기 시작하여 1957년 공식 지정, 1973년 정부 기념일로 확정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나 10월 21일이라는 날짜의 기준에 대해서는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을 경찰의 뿌리로 봐야 한다는 주장과 1945년 미군정청 경무국 창설을 기준으로 삼는 의견이 공존합니다. 수사권 독립 이후 경찰의 권한이 확대됨에 따라 책임수사 강화와 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날은 단순히 축하를 넘어 경찰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로 활용됩니다. 시민단체들은 수사권 독립에 걸맞은 책임수사, 인권 보호 강화, 민생 범죄 및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총력 대응,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법 집행 확립, 현장 경찰관의 처우 및 안전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들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 경찰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