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일X 사장 왈 " 체험 예약 문자는 받았지만 자기가 오라는 말을 안 했는데 왜 왔냐 "라는 황당한 말을 듣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어 자리에서 일어나 인근의 다른 고기집에서 소갈비를 먹고 왔답니다.

세상 60여 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여러 황당한 많은 일을 겪지만 어제같이 바보가 되어 본적도 몇 번 없는 것 같답니다.

문자로 체험 예약을 하기 전에 전화 통화로 예약 날짜를 말하니까 문자로 알려달라 해서 문자로 남긴 건데 자기가 오라는 답신을 안 했는데 왜 왔냐는 겁니다.

전화 통화와 문자발송을 했으면 만약 체험 예약이 안 될 것 같으면 문자로 체험 예약이 어렵다는 문자만 남겼으면 일부러 그 먼 곳까지 찾아가지 않았을 텐데 자신은 하나도 잘못이 없고 그냥 당신들이 내 허락도 없이 공짜로 고기 먹으러 왔냐는 투로 말을 하더군요 ㅎㅎㅎ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절대로 블로거지가 되지는 말자고 다짐하면서 블로거 생활을 한지도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데 드디어 블로거지가 되었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1일 평균 3,000여 명이 방문을 하다 보니 1주일에 3번은 맛집 체험도 하고 필요한 생활용품도 무료로 받아보고 용돈도 벌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도아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맛집 체험을 가면 공짜로 협찬받은 만큼 추가로 더 먹고 계산을 하고 나오는가 하면, 생활용품도 내가 쓰기보다는 필요한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등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도와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블로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제 블로거지로 몰린 수모를 생각하면 더 이상 맛집 체험도 하기가 싫어졌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거지로 몰리는 이유는 스스로 자업자득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1일 평균 200여 명이 방문만 하면 대단한 블로거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보면 뉴스에 배달 후기로 갑질하는 소비자가 엄청 많듯이 블로거들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갑질하는 블로거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그 글을 쓴다고 보는 사람도 몇 명 되지 않는데도 자기가 그 글을 쓰면 많은 사람들이 읽는 줄 알고 착각하고 갑질을 하다 보니 결국 일부 블로거들이 블로거지로 몰리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가 되기 전에 블로그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1일 평균 3,000여 명이 방문을 하면 저절로 맛집 체험도 의뢰가 오고, 제품 체험도 대부분 선정이 된답니다.

블로그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일 평균 방문객이 200여 명만 넘으면 네이버 에드포스트 신청을 하여 돈을 벌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돈이 벌리지 않는답니다.

블로그에 많은 정보를 담고 최소 1년여 간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광고대행사에서 알아서 연락이 온답니다.

블로거 여러분!

블로거지가 되지 맙시다.

돈을 벌려고 블로그를 운영하지 말고 내 블로그를 키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을 한다면 돈은 저절로 벌린답니다.

어제 저에게 교훈을 준 송파구의 일x 고기집 사장님!

블로그를 통해서 홍보를 하여 돈을 벌려고 하지 말고 맛과 친절로 고객을 대해 돈을 벌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